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 아이디어톤 후기

영남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에서 BE 파트로 참여하면서, 아이디어톤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게 되었다.


  지난 6월 30일에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1기의 아이디어톤 3차 본선에 다녀왔다.
  그 전에 우리 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총 6명으로 기획 1, FE 3, BE 2으로 각 파트를 나누게 되었고, 나는 백엔드 파트를 맡게 되었다.

  사실 3차 본선까지 가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나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었고, 다른 팀원들도 대부분 학업과 병행하거나, 각자 하고 있는 다른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팀을 참여하게 된 계기도 우리 팀에서 기획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이 영남대학교 멋쟁이사자처럼 11기 단톡방에서 팀원을 모집하였고, 나는 적극적인 팀원과 함께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3차 본선까지 가게 된 것은 내 노력보다는 팀장의 리더십 덕분이었던 것 같다. 팀장의 주도하에 각자 해야할 과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아이디어톤 준비를 진행하였다. 그래도 프로젝트의 실제 구현 가능성 및 기술적인 문제의 질의응답 및 해결책에 대한 준비는 잘 해두었던 것 같다.

  그렇게 부랴부랴 아이디어톤 1차 예선에 참여하게 되었다. 1차 예선은 교내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다. 발표를 잘 진행한 팀장 덕분에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다. 1차 예선 준비 기간은 학교 시험 기간이었는데도 팀원 모두 시간을 많이 내서, 오히려 휴학 중인 내가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해서 굉장히 미안함을 느낄 정도였다.

  2차 예선은 경북권(필자가 경북권 학교를 다니기 때문)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다. 1차 예선 때는 저녁에 학교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참관할 수 있었으나, 2차 예선은 타학교에다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활동과 겹쳐 참관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카톡을 통해 우리 팀이 3차 본선까지 진출했다는 결과를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3차 본선은 각 시도의 대표 14팀과 치루어지게 되었다. 본선은 멋쟁이사자처럼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되었다. 기존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나는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직접 발표를 참관 및 보조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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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장에서는 칭따오 논알콜릭과 논알콜릭 레몬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는 무알콜 맥주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두 가지 다 맛있었지만 레몬이 조금 더 음료수 느낌이 나서 가볍게 먹기 좋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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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는 각 팀당 5분당 진행하였고, 우리 팀은 뒤에 5번째 정도에 발표를 했다. 본선 발표 역시 팀장이 했고, 나는 기술에 대한 질의 응답이 들어올 경우 이를 답변하기 위해 뒤에서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리 팀은 수상에는 실패했다. 우리 팀장의 뛰어난 실력 덕분에 본선까지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보다는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우리 팀의 발표는 매우 좋았고, 아이디어 역시 괜찮은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부분은 팀장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웠을 것 같다. 그래도 내 입장에서는 3차 본선까지 오면서 준비했던 경험과, 다른 학교들의 좋은 발표를 참관하고, 이두희 대표님도 직접 대면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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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아이디어톤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해커톤에서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긴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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