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7기 1, 2차 코딩테스트 및 최종 합격 후기
in Essay
본 글은 기존 velog에서 이전된 글입니다. (https://velog.io/@jinu0137/네이버-부스트캠프-7기-1-2차-후기)
- “5년, 10년 뒤에 지금보다 더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 분을 기다립니다.
- 네이버 커넥트 재단의 소프트웨어 교육 커뮤니티
- Web/Mobile과 AI Tech 두 개의 과정으로 나누어져 있다.
- 나는 Web/Mobile 과정을 지원하였다.
- 링크 : https://boostcamp.connect.or.kr/program_wm.html
지원동기
- 나는 항상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자주 고민하고, 목표를 정하여 실천하는 것을 즐긴다. 전적대에 다니는 동안에는 ‘편입’과 ‘장학금’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학업에도 집중할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학점을 받고 편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 그런데 편입에 성공하고 생각이 많아졌다. 우선 목표를 정하는 것에 애를 먹었다. 학점에 집중하기에는 전적대에 비해서 난이도가 올라간 것도 맞지만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부족한 인맥(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으로 인해 수업에만 집중해서는 좋은 학점(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서는 인맥이 많을 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을 받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 그래서 학점보다는 외국어(TOEIC)와 수학, CS 기초 등 내실부터 다지기로 하였으나, 전적대에서의 습관(학점을 위해 시간을 많이 쏟지만, 쏟은 시간에 비해서는 학점을 잘 받지는 못했다)이 남아있던 탓인지 학점과 목표 두 가지 토끼 모두 어정쩡하게 이루게 되었다.
- 나는 고등학교와 전적대에서는 내 나름대로 코딩 하나만큼은 잘한다고 생각했고, 현재 학교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재 학교에서는 내 실력에 비해 좋은 성적를 받을 수 없다는 결론을 짓게 되었다.
- 주위에서 컴퓨터공학과는 학점이 타과에 비해서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나 역시도 학점도 좋지만 내 실력을 증진시키는데에 더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방학동안 개발 실력을 확 끌어올리고 싶었다.
- 그러던 중 친구가 네이버 부스트캠프 지원을 추천해주었다. 물론 이전에도 네이버 부스트캠프를 모르던 것은 아니였다. 워낙 유명하고 평이 좋은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추천해준 친구 역시 부스트캠프에 관심이 있었다.
- 이 프로그램이 내 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끌어올려줄 것이라고 판단했고, 떨어지더라도 코딩테스트를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다.
- 나는 AI(뒤에 후술)와 웹 BackEnd 개발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Web/Mobile 과정 중에서 웹 풀스택(JavaScript) 과정을 신청하게 되었다.
서류(자기소개서)
- 총 5개의 문항으로 구분되어 있다.
- 제1문항(필수) :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부스트캠프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 제2문항(필수) : 소프트웨어 개발을 더 잘하기 위해 시도했던 경험, 그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
- 제3문항(필수) : 자기주도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 경험, 그 과정과 경험이 나에게 미친 영향
- 제4문항(필수) :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동료와 협력한 경험, 그 과정과 경험이 나에게 미친 영향
- 제5문항(선택) : 증빙자료, 첨부파일, GItHub, 개인블로그, 포트폴리오 등 제출
- 나는 모든 문항에서 공통적으로 내가 과거에 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내가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녹여내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이를 통해 내 삶에 개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였다.
- 서류를 제출하고 응시료로 1만원만 지불하면 1차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다.
1차 코딩테스트 : 총 12문항
- 시간 : 총 100분
- CS 10문항
- 난이도는 부스트코스의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CS50)’의 내용 및 퀴즈보다 어려운 수준이다.
- 전공자의 경우에는 크게 어려운 문제 없이 무난히 풀 수 있을 것 같고, 비전공자인데 CS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터넷 검색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검색을 한다면 시간을 조금 들여서 풀 수 있을 것 같다.
- 알고리즘 2문항
- 내 기준 난이도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
- 문제 유출을 하면 안되기 때문에 설명은 어렵지만 자료구조를 잘 다룰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한 문항는 풀었지만, 남은 한 문항은 시간이 없어서 풀지 못하였다.
- 결과적으로 1차 코딩테스트에 합격하였고, 2차 코딩테스트 자격이 주어졌다.
2차 코딩테스트 : 총 5문항
- 시간 : 총 180분
- 알고리즘 3문항
- 알고리즘 제1문항은 라이브러리를 잘 다룰 수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 알고리즘 제2,3문항은 두 문항이 관련된 문항이였는데, 내 기준 하나만 풀면 나머지 하나도 풀 수 있는 문항이였다.
- 나는 1문항은 굉장히 쉽게 풀었고, 2,3문항 중 한 개는 노가다(?)를 해서 풀었지만, 나머지 한 문항은 시간이 부족하여 제출하지 못하였다.
- 서술형 2문항
- 알고리즘 제1문항, 제2,3문항을 어떻게 풀었는가에 대한 여러 질문이 있고 이에 대한 답을 서술형으로 풀어쓰면 되는 문항이였다. 별 부담 없이 작성하였다.
- 결과적으로 2차 코딩테스트에 합격하여,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에 최종 합격하였다.
결과
- 사실 나는 AI와 BackEnd 개발자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Web/Mobile 과정은 6월, AI는 7월에 모집이라 Web/Mobile 과정을 지원하게 되었다.
- BackEnd 개발자가 되던, AI 엔지니어가 되던 웹은 기본 베이스가 되야하는 지식이라고 생각하였고, 부스트캠프 Web/Mobile 과정을 통해 나의 진로를 확실히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 사실 내가 부스트캠프에 붙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워낙 규모가 큰 프로그램이고 대다수의 학생 및 주니어 개발자들이 꿈꾸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 결과적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다. 처음 문자가 먼저 왔는데 문자로는 합격 여부가 메일로 통보되었다고만 왔는데, 나는 휴대폰에 메일을 연동해놓았기 때문에 메일 알람이 오지 않아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다.
- 사실 1, 2차 코딩테스트 모두 그리 잘보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떨어질 줄 알았다. 1차에 합격했다길래 내가 전공자니까 CS 지식이 비전공자들보다 좋아서 합격했구나라고 생각했고, 2차에 합격했을 때는 정말로 믿어지지 않았다… 지금도 전산상의 오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긴가민가 하다 ㅋㅋㅋㅋ
- 아무튼 열심히 해서 챌린지 수료가 목표가 아닌 마스터 수료를 목표로 달려야겠다!!